헌정사 초유의 사건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한 공수처

2025. 1. 16. 01:35(여기)Issue..

헌정사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사건: 그 숨 가빴던 5시간 30분

1월 15일 이른 아침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네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또 한 번 큰 획이 그어졌습니다.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는 원칙, 이 원칙이 현직 대통령에게도 적용된 건데요. 하지만 이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체포 작전은 철저한 계획 속에서 진행됐지만,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는 끝까지 분열과 선동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신이 불법 체포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계엄이 범죄가 아니며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강변하며 국민들에게 글과 영상을 남겼죠.

이런 상황에서 극렬 지지층, 극우 유튜버, 그리고 일부 정치권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나라 안팎의 혼란이 예상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체포 작전은 큰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5시간 30분에 걸친 숨 막히는 체포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포되어 공수처로 들어가는 윤석열 대통령

치밀했던 체포 작전, 그 전말은?

 

1월 15일 자정 무렵, 한남동 관저 앞에서 체포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해산을 요청했지만, 길을 막고 드러눕는 지지자들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근차근 진입로를 정리해가며, 수도권 곳곳에서 병력을 집결시켰습니다. 새벽 4시, 공수처와 경찰의 차량들이 한남동으로 향하며 본격적인 작전이 개시됐습니다.

경찰은 관저 주변의 저지선을 하나하나 뚫어냈습니다.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등산로로 우회하며 투입된 병력은 정문과 후문, 관저 내부까지 접근했습니다.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이 집행됐고, 10시 50분경 공수처에 도착하면서 작전은 종료됐습니다. 경찰 1,100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작전이었지만,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체포의 배경: 내란 우두머리 혐의

그렇다면 윤 대통령이 왜 체포됐을까요? 바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와 야당의 탄핵 추진을 이유로 계엄을 선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국회를 무력화하고 선관위 관계자들을 체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사적으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 이런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체포 영장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총으로 위협해서라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이는 계엄 선포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한 핵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진 체포 현장, 경호처 태도변화와 군 병력 없이 진행

이번 체포 작전에서는 지난 1차 체포 시도와는 다른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당시엔 육군 55경비단 병사들이 투입되어 체포를 막았지만, 이번에는 군 병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호처와 군 관계자들이 부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군은 본래의 임무인 외곽 경호에만 집중했습니다.

특히 경호처 직원들의 태도 변화가 체포 작전을 순조롭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도 수뇌부의 강경 방침에 저항하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겁니다. 1차 체포 당시 인간 띠를 형성했던 경호관들이 이번에는 물러나 있었고, 오히려 문을 열어주는 등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구치소로 향한 윤 대통령

체포되기 전 윤 대통령은 돌연 자진출석을 하겠다 하였는데요. 공수처에선 이미 3차례나 출석을 요구했음에도 출석하지 않았기에 자진출석 요구건을 묵살하고, 체포 해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공수처 파이팅!!✊

체포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독방에서 생활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치소에서는 기본적인 간이 신체검사를 받은 뒤 수감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만약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구치소 내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기다리게 될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이번 사태는 단순히 현직 대통령 체포라는 초유의 사건에 그치지 않습니다. 앞으로 법적 공방은 물론, 정치적 혼란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체포되기 전까지도 자신을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전하며 분열을 조장했는데요. 이로 인해 갈라진 국민 여론을 어떻게 봉합할지가 큰 숙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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